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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假紋榧)나무
일반적 개요
가문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다. 침엽수이며, 지리산이나 덕유산, 설악산 등 고산 지역에서 자라며,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가문비라는 이름은 수피가 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 흑피목이라 부른다. 피가 검은 나무란 뜻이다. 아마도 검은피나무로 부리다 가문비나무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하지만 뭔가 아닌 듯하다. 검은 한글이고, 피는 한자인데 고대에 이런 식의 용어가 가능했을까 싶다. 아무래도 이건 아닌 듯하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식물 분류
- 구과식물문
- 구과식물강
- 구과목
- 소나무과
- 가문비나무속
- 가문비나무
- 학명 Picea jezoensis (Siebold & Zucc.) Carr.
가문비 나무 꽃말
성실, 정직
가문비나무1
다른 이름
비눌가문비나무, 접비나무, 비늘가문비, 풍산가문비, 풍산가문비나무, 풍산종비, 털종비, 털종비나무, 종비, 삼송, 사송, 홍피움삼, 홍피취, 지모홍피운삼, 호미송, 조선운삼. 흑피목, 탑회, 어린송, 어린운삼, 감비
특징
가문비나무는 원줄기가 곧고 길어 50m까지 자란다고 한다. 요르단의 백향목에 맞먹는 우람한 나무이다. 줄기는 1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수형이 탑처럼 생겨서 탑회라고 하며, 잎이 생선 비늘같다하여 어린송2, 어린운삼으로도 부른다.
껍질은 완전 검은 색은 아니라 검은 빛이 도는 갈색이다. 비늘처럼 벗겨진다하여 어린목으로 불리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피며 암수 한그루이다. 열매는 아래로 향하여 열리고 9월경이 되면 익는다.
지리산 천왕봉 능선에 가문비나무 군락이 존재하며, 백두산에 거대란 군락이 있다고 한다. 일본 훗가이도에 많이 자라며, 사할린과 중국 북동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용도
한방에서 잎을 약재로 사용했다고 한다. 발모, 악창, 통경에 다른 약재와 섞어 처방을 내린다. 가문비나무의 잎은 향이 진해서 향로와 양조 등에 쓰인다.
목질은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결이 곧아서 훌륭한 목재이다. 피아노, 기타(guitar)나, 건축재로 사용되며, 조선시대에는 배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가문비나무는 공해에 매우 약해서 오염지표식물3이기도 하다. 가문비군락지가 있다면 청결한 지역이다.
- 이미지출처 위키백과 가문비나무 ↩︎
- 어린은 魚鱗으로 물고기 비늘이란 뜻이다. ↩︎
- 생물을 이용하여 환경상태 또는 환경을 구성하는 요소의 상황을 측정하는 것을 ‘생물지표(生物指標, Biological Indicator, Bioindicator)’라고 하며, 측정생물이 식물인 경우 ‘지표식물(Indicator plant)’이라고 한다. 이를 환경오염과 관련하면, 지표식물은 단일 오염물질 또는 복합 오염물질의 일정량에 노출되었을 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이한 가시적인 피해증상(지표)을 나타내는 식물이며, 이때 지표식물은 생물적인 감지기라고 할 수 있다. 생물지표의 예로는 탄광에서 카나리아를 이용하여 탄산가스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 등의 예가 있다.[출처] 3. 지표식물|작성자 인근불량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