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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의 종류들
가시나무는 ‘가시나무’를 말하지 않고, 가시가 있는 나무들을 말한다. 가지나 줄기에 가시가 있는 나무들은 흔치 않으나 종종 있다. 실제 가시나무에는 가시가 없다.
조각자(皁角刺) 나무
줄기에 가시가 나온다. 가시는 매우 크고 튼튼하다. 콩과 주엽나무속에 속하는 활엽교목이다. 쥐엄나무와 상당히 비슷하며, 우리나라 개아카시아와 거의 비슷하다.
주엽(쥐엄)나무
쥐엄나무 역시 가지에 큰 가시가 나온다. 조각자나무보다는 작으나 상당히 크다.
시무나무
줄기에 듬성듬성 커다란 가시나 나와 있다. 하지만 쥐엄나무에 비해 현저히 적다.
아카시아
우리나라의 아카시아는 개아카시아다. 아카시아와 개아카시아 모두 가지에 가시가 있다.
당매자 나무
탱자나무
지금은 흔치 않지만 아직도 시골에는 많은 탱자나무는 우리나라의 가시가 많은 나무 중의 가장 유명하다. 탱자나무는 경계를 정하거나 도둑을 막기 위해 담대신 심기도 했다.
음나무(엄나무)
큰 잎을 가진 음나무는 잎이 무성할 때는 보이지 않지만 잎이 모두 떨어지고 나면 줄기에 수많은 가시들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사용되며, ‘엄나무백숙’으로 알려진 엄나무가 음나무다.
두릅나무
음나무와 두릅나무의 새순은 봄의 입맛을 돋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드룹나무에도 음나무와 비슷한 가시들이 줄기에 많다.
유자나무
유자나무에도 가시가 있다. 하지만 탱자나무에 비해 현저히 적다.
대추나무
대추나무에도 가시가 있다. 많지도 않고 강하지 않으나 가지에 조금씩 있어 조심해야한다.
장미
장미과의 꽃들은 대부분 가시가 있다. 그리 많지 않다. 속에도 ‘장미에도 가시가 있다’ 하지 않았던가. 장미, 찔레, 해당화 등은 모두 작지만 가시가 있다.
찔레꽃
들장미로 알려진 찔레꽃 역시 줄기에 가시가 많다. 그리 강하지 않다.
해당화
찔레꽃의 사촌격인 해당화도 가지에 가시가 많다. 해당화의 가시는 찔레꽃에 비해 많고 강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