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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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개요

능소화는 현삼목 능소화과의 식물이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덩굴성 목본식물이다. 덩굴성 식물 중에서 나무는 만경목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6월 중순이 되면 꽃이 피어 8월까지 핀다.

능소화는 능가할 능(凌)자와 하늘 소(霄)를 합한 것으로 덩굴이 벽이나 나무에 달라 붙어 하늘까지 오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식물분류체계

Plantae >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Asteridae (국화아강) > Scrophulariales (현삼목) > Bignoniaceae (능소화과) > Campsis (능소화속) > grandiflora (능소화)1

충매화이기 때문에 벌이나 나비와 같은 곤충이 없으면 씨를 맺지 못한다. 대체로 충매화는 향기가 진하다. 능소화 역시 향이 은은하여 곤충들이 많이 몰려 온다.

  • 능소화 꽃말은 명예영광, 그리움, 기다림이다.

식물적 특징

능소화는 덩굴 식물이며, 나무이기 때문에 만경목으로 불린다. 만경목은 덩굴식물 중에서 목본 식물을 일컫는 말로, 인동덩굴이나 장미덩굴, 담쟁이 등이 만경목에 속한다.

조선시대에는 양반가문에서만 기를 수 있는 꽃이었다. 평민의 집에서 능소화를 기르다 발각되면 벌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특이하게 취급된 식물이다. 식물 안에 독성이 있어서 식용은 불가하다.

꽃은 통꽃이며, 일일화이다.

피는 시기는 7~8월이다.

암술은 하나 수술은 4개이다.

꽃차례는 원추꽃차례이다.

꽃색은 주황색이며, 열매는 삭과이다.

잎은 깃꼴겹잎이다.

잎차례 마주나기

깃꼴겹잎 또는 마누나기

능소화 전설

능소화에는 여러 전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두 가지 전설을 소개합니다.

궁녀 소화의 전설

옛날 한 궁궐에 소화라는 아름다운 궁녀가 있었습니다. 소화는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임금은 다른 궁녀에게 반하게 되었고 소화는 버림받게 됩니다.

슬픔에 빠진 소화는 궁궐을 떠나 외딴 곳으로 숨어 살았습니다. 그리고 홀로 지내는 동안 능소화라는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화는 이 꽃을 사랑하며 키웠지만, 결국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납니다.

소화가 죽은 후, 소화가 있던 곳에는 능소화가 가득 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이 꽃을 ‘소화의 꽃’이라고 불렀고, 능소화는 그 후로도 슬픈 사랑과 그리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선비와 능소화

옛날 한 선비가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계급이었기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슬픔에 빠진 선비는 능소화라는 꽃을 발견하고 이 꽃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로 합니다. 선비는 능소화를 아끼고 키웠으며, 능소화는 선비의 깊은 사랑을 담아 점점 더 아름답게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선비는 결국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선비가 죽은 후, 능소화는 시들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능소화가 순수하고 깊은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능소화는 이처럼 슬프고 아름다운 전설을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능소화를 볼 때마다 우리는 잊지 못할 사랑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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