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가포동 역사와 지명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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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동(架浦洞)

가포동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행정동으로 마산만과 접하고 있다. 지금은 폐쇄된 가포해수욕장과 유원지가 있었고, 국립마산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진해구와 연결되 마창대교가 개통되어 교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행정지도

지명유래

가포동의 지명유래는 가포비포(架浦飛浦) 전설에서 찾을 수 있다.

가포비포전설

오래 전 남씨라는 노인이 살았다. 그는 멸치 어장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남씨 집에서 품을 팔고 생활을 유지했다. 남씨 노인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고 기한 안에 갚지 않으면 빌려준 돈의 2배를 깊아야 하는 횡포를 부렸다.

어느날 본동 청년이 돈을 갚으려고 남씨 노인을 찾아갔다. 노인은 대청마루에 낮암을 자고 있었다. 마당 구석에서 작은 바위 밑에 커다란 두꺼비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솔방물 만한 돌멩이로 두꺼비에게 던졌다. 대청마루에서 잠을 자던 남씨 노인이 돌멩이를 맞고 이마에 피를 흘리며 벌떡 일어났다.

남씨 노인은 이일로 크게 반성하고 숨겨 놓았던 자신의 재산을 꺼내 4개 동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 날개를 단 듯 집으로 갔다고 한다. 그후로 ‘날개’라는 동네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리적 특징

마산 가포동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마산항과 접하고 있다. 가포동은 해안에 인접해 있어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이 지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포 신항만 등 해양과 관련된 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가포동은 가포해수욕장가포항이 위치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었으며, 과거 해수욕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으나 1976년 폐쇄되었다. 최근에는 신항만 개발로 인해 물류와 해상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역사

가포동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창원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이후 1943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1980년대에는 마산시의 일부로 합포구에 속했고, 2010년에는 창원시로 통합되었다.

본래는 합포현으로 밤구미 또는 율구미라 불렸다. 율 즉 밤나무는 고려 원종 때 조근필이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부족한 식량을 보충하기 위해 밤씨를 얻어와 청량산에 심게 되면서 일대를 ‘구미’는 는 ‘구시’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구시는 목조를 뜻하며, 지역이 굽어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구미에서 돌출된 부분이 다리모양을 하고 있어 가포(架浦)라 불렀다고 한다.

1946년 국립마산병원이 설립되었다. 이곳은 결핵연구와 치료 집중 병원이다. 이곳을 배경으로 <산정의 여인>이 탄생하게 된다. 가포는 오래 전부터 공기가 맑아 폐병을 치료하는 요양소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

1976년 가포동해수욕장 폐쇄되었다. 2010년 7월 1일 창원시로 통합되어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으로 개칭되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해상 교통과 어업이 발달한 곳이었으며, 마산항이 개항된 후 해상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가포해수욕장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휴양지로도 역할을 했습니다.

더 많은 자료는 위키백과 가포동을 참고 바람

가포해수욕장 자리

가포해수욕장터는 지금의 마산가포고등학교 앞이었다. 마산시농협종합유통센터부터 가포문류가 있던 그 즈음이었다. 현재 이곳에 가면 가포해수욕장 옛 추억의 타라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는 매립이 되어 그 흔적도 찾아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