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교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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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방동(校坊洞)

교방동(校坊洞)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전통적인 동네이다. 그 이름은 조선 시대 회원현에 위치한 향교에서 유래했다. “교방”은 향교가 있던 지역을 의미하며, 이 동네는 무학산 남쪽의 완사면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교방천 상류에 있는 서원곡을 따라 발달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사찰과 역사적 장소가 자리 잡고 있다. 서원곡은 서원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 태종 시기 창원부로 편입된 후, 1910년 마산부제가 실시되면서 마산부 외서면으로 편입되었고, 1943년 마산부 구역 확장으로 다시 마산부에 속하게 되었다. 현재 교방동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행정동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장소로, 고운대와 같은 역사적 장소가 있다. 고운대는 통일신라 시대의 문인 최치원이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며, 조선 선조 때 문공정술이 시서를 강론하던 관해정도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용주암, 백운사 등 다수의 사찰들이 자리하여 시민과 등산객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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