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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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읍 망월리

개요

일로읍에서 가장 남쪽에 자리한 망모산을 등지고 영산강을 앞두고 있다. 망모산에서 중심으로 동쪽은 청호리고, 서쪽이 망월리다. 마을 앞이 매립되기 전까지 바다였기 때문에 어촌이었다. 현재는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거나 영암이나 목포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주 이씨 집성촌이다. 100% 전주 이씨만 있다.

자연 마을, 망월동, 사양동, 비로촌이 있다.

역사

지명유래

망월리

마을 동쪽에 있는 망모산에서 떠오르는 달을 보는 마을이란 뜻이다. 전설 속에서 달은 애달픈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많다. 전설에 의하면 조선 태종의 장남 양녕대군의 호순들이 인조 때 마을에 들어와 살았다.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떠오르는 달을 보며 배고픔을 잊었다고 한다. 마을 모양은 옥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옥토망월의 형세다. 마을 뒤로 꼬작봉과 땅샛봉이 주산이다.

자연 마을로는 망월동, 사양동, 비로촌이 있다.

망월동

망월동의 지명 유래는‘마을 동쪽에 있는 망모산의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아 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마을 유래지에 의하면‘전해오는 이야기로 조선조 태종의 장남인 양녕대군의 후손이 인조 때 이 마을에 처음 들어와 살았으나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밤마다 떠오르는 달을 보며 배고픔을 잊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는 기록이 있다. 시대나 인물 및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이를 정서적으로 유추 해보면 왕족의 회한이 담겨 있는 유래를 지니고 있다고 보여진다.

사양동

사양동은 망월2리에 속하는 마을로서 일로읍에서 남쪽으로 영산강을 향해 5㎞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호구총수에 노촌면 士良洞里로 나오는 士良洞 지명의 유래는 마을에 어진 선비가 많이 살았고 앞으로 뛰어난 인물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때는 사양동의 음을 빗대어 새앙동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 마을을 둘러싸고 군데군데에 묘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봄이 되면 새앙(時祭를 모시는 것)을 지내느라 날마다 사람들이 북적였기 때문이다

비로촌

비로촌은 망월3리에 속하는 마을로 백로가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이유는 마을 앞 섬인 긴섬(진섬)에서 비롯된다. 지금은 영산강이 막히고 간척사업으로 갯벌이 농지화 되었지만 막히기 전에는 넓은 갯벌에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새들의 천국이었다. 특히 이 마을 앞의 긴섬을 중심으로 황새과의 백로 수 백마리가 서식하고 있었다. 해서 비로촌이라는 마을의 이름도 백로가 살고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로는 예전부터 길조로 받아들여졌을 뿐 아니라 이 새가 서식하고 있는 마을은 살기 좋은 환경의 마을로 알려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마을 주변에는 독섬 팽나무섬 진섬 콩섬 솔섬 등 5개의 섬이 있는데 그 중에서 마을 앞에 있는 4개의 섬이 백로와 관련이 있다. 즉 독섬은 백로의 눈으로 봤고 팽나무섬은 새의 벼슬로 진섬은 백로의 긴 부리로 그리고 콩섬은 새의 먹이로 본 것이다. 해서 마을을 飛鷺下田(주민이 갖고 있는 호구단자에는 非老村으로 표기된 것 도 있다)의 형국으로 보아 명당에 속한다고 보기도 한다

그 외 지명들

우둣골

마을 입구에 있는 작은 골짜기로 소 모양 같아 부르는 이름이다.

망해동

마을 앞아 바다라 바다를 본다는 뜻이다.

박실

왓등

생긴 모양이 달팽이 모양이라 왓등이라 부른다.

팽나무

마을 앞에 340년된 팽나무가 있다. 당산목으로 제사를 지냈으니 지금은 지내지 않는다.

마을 앞의 들

집앞들 뻐뚜, 구룡개들, 광대재들, 박곡들

망머리샘, 아랫말 샘

마을에 있는 샘들이다. 영산강 하구에 있는 물이 귀한 지역들이다. 우물은 소중한 자원이었다.

망머리

꼬작봉

나드리

노랑성

섬끝

지금은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지만 매립되기 전 섬이었다. 망월리와 오룡지구 사이에 있다.

파랑새 잔등

망원리에서 청호리로 넘어가는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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