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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동(草場洞)
초장동은 천마산을 서쪽에 두고 있는 곳으로 충무동과 남부민동을 옆에 끼고 있다. 초장은 가장 아래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천마산 기슭에 자리를 하고 있어 교통과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하지만 경관이 매우 뛰어나 충무동과 남포동, 남항과 영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부산 고지도에 의하면 원래 이곳에 영 목장원으로 옮겨지기 전 말을 먹이는 초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소 풀초를 사용하고 있다. 초원의 풀을 찾아 용마가 내려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사람들이 들어서기 전에 산기슭에 풀이 많이 말들이 지내기 좋은 환경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