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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
사위질빵(Clematis apiifolia)은 미나리아재비과(Clematis) 으아리속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로,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사위질빵은 낙엽이 지는 넓은잎나무로, 줄기가 길고 덩굴을 이루며 자란다. 으아리는 풀이지만 사위질빵은 나무라는 점이 굉장히 특이하다.

사위질빵의 특징
외형 및 꽃
- 사위질빵은 7월에서 9월 사이에 흰색에서 약간 누런빛을 띠는 작은 꽃을 피웁니다. 이 꽃들은 잎 겨드랑이에서 모여 피며, 십자형으로 퍼진 4개의 꽃받침조각을 가지고 있지만, 꽃잎은 없습니다.
- 잎은 1회 3출 겹잎으로 마주나며, 사람 손바닥 모양과 비슷한 모양을 띱니다.
생태
- 주로 산지나 들판에서 자생하며, 다른 나무나 물체에 감겨 올라가며 성장합니다. 덩굴식물이기 때문에 주변의 구조물이나 나무를 완전히 덮어버릴 정도로 강한 생장력을 보입니다.
이름의 유래
-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은 전통적으로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모가 사위를 위해 힘든 일을 덜어주려 사위질빵의 질긴 줄기로 짐을 묶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는 사위질빵의 줄기가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반영한 이름입니다.
사위질빵은 강원도 사투리다. 가을거지를 할 때면 처가에 항상 가을 거지를 도와주러 갔다고 한다. 사위가 일하는 것인 안쓰러운 장모는 짐을 가득 실은 지게를 사위질빵으로 묶는다. 그러면 약한 사위질빵은 뚝 끊어져 버린다. 짐을 덜어 일을 편하게 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식물학적 체계:
- 계: 식물계
- 목: 미나리아재비목
- 과: 미나리아재비과
- 속: 으아리속
- 종: 사위질빵 (Clematis apiifolia)
주요 활용 및 특징:
사위질빵은 관상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향이 좋은 꽃으로 곤충들을 유인하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그 덩굴성과 화려한 꽃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며, 생태적 역할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