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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초롱꽃
섬초롱꽃은 초롱꽃목 초롱꽃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한국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섬초롱꽃은 흰섬초롱꽃과 자주섬초롱꽃이 있다.
- 이름 섬초롱꽃 (흰섬초롱꽃, 자주섬초롱꽃)
학명
- 흰섬초롱꽃 Campanula takesimana f. alba T. B. Lee
- 자주섬초롱꽃 Campanula takesimana f. purpurea T. B. Lee
섬초롱꽃의 학명에 독도의 일본식 표현인 ‘다케시마’가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섬초롱꽃에 다케시마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울릉도와 독도에만 서식은 섬초롱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일본인이었고, 그는 독도를 일본식의 다케시마로 붙여 부른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한국 자생식물인 4천 73종 중에 ‘재퍼니스’ 또는 ‘다케시마’라는 일본식 표현이 들어간 식물이 무려 315종이나 된다고 한다.1 우리나라 식물의 연구가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나 자생식물에 유독 ‘개’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인들이 한국의 식물을 비하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아직도 수정 없이 그렇게 부르고 있다는 것이 개탄스러운 뿐이다.
- 연합신문, 2016.08.14 “<광복 71년> ⑦독도 서식 섬초롱꽃의 학명은 ‘다케시마(竹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