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구수리

Views: 56

대구면 구수리(九修里)

개요

구수리는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의 법정리다. 구수리에는 남호마을과 구곡마을이 있다. 남호마을은 남쪽의 호수란 뜻이며, 구곡마을은 거북이 구(또는 귀 龜)였지만 한자가 너무 복잡하여 아홉 구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마량과 매우 가까워 생활권을 마량이다.

구수리 마을

  • 남호(南湖)마을 구곡(九谷)마을

지명 유래 및 마을 소개

구수(九修)

구수의 구는 아홉구로 되어 있지만 구곡마을에서 왔기 때문에 원 한자는 거룩이 구龜를 사용했을 것이다.

남호(南湖)

남호마을은 마을 앞(남쪽)이 호수와 같이 맑고 청청하다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호 마을은 곳이라 강진만의 하단을 전부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성머리라 부르는 곳이다. 성머리에 막돌로 쌓여진 작은 돌담이 있다. 아래의 강진 만리성의 일부로 보고 있다.

강진 만리성(萬里城)

아직 연구가 없는 것이 안타깝기를 하지만 만호 마을 곶 끝자락에 장보고 시대에 작은 성곽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아마도 대구에서 가져오는 청자들을 배에 실어 나르기 위해서 주변을 감시하기 위한 초소와 같은 곳이 아니었을까 싶다. 낮은 돌담으로 이루어진 성벽은 남호곳 끝에서 구곡마을 뒷산에서 대덕읍과 회진면까지 이르고 있다.1

구곡(九谷)

원 이름은 귀곡(龜谷)이다. 뒷산이 거북이 모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은 경주 이씨들이 터를 잡고 있다. 이 마을은 옛부터 물이 맑아 암환자들이 이곳에서 물을 떠가 마시며 낫는다는 속설?도 내려고 있다.

보호수

불과 수년전까지 마을 앞에는 수백년된 소나무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잘려지고 없다. 이유를 알아보니 2020년 9월 3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360년이던 해송이 쓰러졌기 때문이란다. 안타까워하던 마을 주민들이 군에 후계목을 요청하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03호)으로 알려진 소나무의 씨를 받아 양묘한 소나무를 받아 후계목으로 식재했다.2

구곡마을에 있던 보호수 2019년 [사진출처 카카오지도 로드뷰]

  1. 출처, 남도일보 “전라도 城(51)=강진 대구면 만리성(萬里城)↩︎
  2. 강진신문, 20201026. “구곡마을 입구에 ‘정이품송 소나무 후계목’ 식수↩︎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