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수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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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리(修仁里)

개요

수인리는 강진군 마량면의 마을이다. 관할리도 수인 마을로 마량면과 대구면을 접하고 있는 경계지역이다. 조전시대 진주강씨가 터를 잡았다. 마을 뒷산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사람들은 덤바위로 몰렀다.

행정체계

수인리 관할 마을

  • 수인(修仁) 마을

지명유래

수인(修仁)

마을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1976년 마을유래지에는 320년전에 진주강씨가 터를 잡았다고 한다. 이후 김해김씨가 입주하여 마을이 커졌다. 현재도 주변 마을들에 비해 상당히 큰 마을에 속하며, 행정리와 법정리가 동일한 마을이다.

수인이란 지명은 쉬어가는 마을이란 뜻의 쉰동에서 왔다. 마을은 산구릉에 경사지게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매립되어 논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앞 논은 바다였다.

도차바 뜻

수인리 마을들을 도차바들로 부른다. 도차바는 도깨비와 연관이 있는 지명이다. 마을의 남서쪽 약 700m를 도차바들로 부른다. 지금은 논이 되었지만 과거에는 독살이 설치된 곳이다. 독살은 돌로 제방을 만들어 중앙에 대발을 고기가 썰물 때 한 곳으로 모이도록 하는 것이다. 물때가 늘 다르기 때문에 어떤 날은 낮에, 어떤 날은 밤에, 어떤 날은 새벽에 일찍 나가 작업을 했다. 그런데 비가오는 음침한 날이면 항상 도깨비가 나타났다고 한다. 특이하게 도깨비는 어부들을 도와 많은 고기를 잡도록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곳을 도차바들로 불렀다.1

  1. 강진일보, 20140902. “우리동네 재미있는 지명 – 마량 수인마을 도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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