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송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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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면 송로리(松路里)

개요

송로리는 전라남도 강진군의 법정리다. 강진읍과 가깝고 강진만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간척이 되어 논이 많지만 예전에는 대부분의 바다였다. 송산마을은 배추와 옥수수가 유명하다.

행정체계

칠양면 법정리

마을 특성 및 지명유래

송로리(松路里)

송로는 구로와 송산에서 한자씩 가져와 합성한 단어이다.

구로(舊路) 마을

지명유래가 세 가지다.

1.구로는 옛길이란 뜻이다. 대구에 살던 사람들이 강진을 가기 위해 걸었던 옛길이 자리한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2. 3면이 바다인 구로는 만조가 되면 갈매기와 해오라기 등의 새들이 마을 뒷산에 찾아와 놀았다고 한다. 갈매기 구(鷗)와 해오라기 로(鷺)를 사용하여 구로(鷗鷺)가 불렀다는 말도 있다.

3. 비둘기가 유난히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비둘기 구자를 써서 구로(鳩鷺)라고 불렀다는 말도 있다.

추계 추씨가 터를 잡아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말양 박씨가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와 살고 있다. 강진읍과도 멀지 않고 칠량과도 가까워 생활권이 좋은 편에 속한다. 바다와 논밭이 많아 넉넉하게 살았다고 한다.

1909년 마을에 큰 화재가 발생해 40여호가 전소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후로 마을 사람들이 한 몸이 되어 단합하고 불이 나면 함께 나서서 불을 끈다고 한다.1

월궁(月弓)

구로의 다른 이름으로 마을의 3면이 바다이고, 마을 모양이 활또는 반달처럼 생겨 붙인 이름이다.

송산(松山) 마을

마을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송산마을은 칠량면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군동면과 강진읍에 가까웠다고 한다. 칠량면 행사에도 잘 참석하지 않는 마을이다. 지금은 대로가 뚤려 마을과 멀어졌지만 과거에는 마을 위로 길이 있어 다니기 위험한 곳이었다. 여름이 되면 옥수수를 팔아 생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위험하다는 이유 판매를 금지시켰다.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은 모양이다.2

고견치(顧見峙), 도라배기재

송산마을이 자리 잡은 터의 이름이다. ‘돌아보는 고개’라는 뜻이다. 차가 없을 때 걸어서 강진읍을 가던 대구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갔다. 강진에 가서 텃세에 시달려 힘들어 하다 고견치에 오면 고개를 돌려 강진을 보면 한껏 욕을 하고 내려 갔다고 한다. 송산 마을에서 강진읍을 보면 저멀리 내려다 보인다. 도라배기재라고 한다.

  1. 장강뉴스, 20160912, “내고장 바로알기 – 강진군 칠량면 구로마을↩︎
  2. 강진일보, 20240524, “칠량 송산마을 옥수수판매장 마련 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