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장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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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면 장계리(長溪里)

개요

장계리는 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의 법정리다. 아산마을, 반계마을, 장포마을이 있다. 매자리는 배들이 묵던 곳으로 예전에는 이곳에 주막이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이름만 남아 있고, 배가 드나들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전국의 장계리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계리
  •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장계리
  • 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장계리
  •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장계리
  •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장계리

행정체계

칠양면 법정리

마을 특징 및 지명유래

아산(峨山)

마을 뒷산이 호랑이의 어금니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는 어금니 나와 뫼산을 붙여 아산(牙山)이라 했지만 어느 때 높을 아(峨)로 바꾸어 아산(峨山)이라 기록하고 있다.

옛 이름은 마을 안에 우물이 있어 ‘안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반계(磻溪)

마을 뒷산에 깃대봉이 있는데 그곳으로부터 물이 흘러 마을의 중심을 지난다. 마을은 시내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돌 반(磻)과 시내 계(溪)를 합하여 반계라 하였다. 지금은 장계 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다. 작은 물길이 남아 있다. 마을 통과하여 정걔천으로 합류한다. 장계천은 다시 장포 마을 앞에서 칠량천과 합류하여 강진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장포(長浦)

마을 모양이 포구에 배가 닿는 모습이라 장포라 했다고 한다. 해안의 길이가 10리에 이르기에 길 장을 썼다. 하지만 이 설명은 뭔가 이상하다. 장포는 원래 포구였다. 지금은 논이 되었지만 조선시대까지 마을 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왔다. 현재도 마을길은 아래의 논과 2m 정도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일제시대 대규모의 간척사업이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에 이른 것이다. 장포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세심정(洗心亭) 아래의 갯가에서 바지락을 채취한다.

장포마을은 300년 전 김해김씨들이 들어오면서 마을이 커졌다. 이후 군동면의 대곡마을에서 연안차씨들이 들어오면서 마을이 확장되었다.1

매자리

현재 매자리식당이 있는 곳은 원래 배들이 정박하던 곳이었다. 매자리는 ‘배를 매는 곳’이란 뜻이다. 지금은 물이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배가 운산 마을까지 들어갔다고 한다.

  1. 강진일보, “[추억과 함께 떠나는 걸어서 고향앞으로] 칠량면 장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