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지명유래

Views: 77

화순군 개요

화순군은 광주의 남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주시를 서쪽에 장흥군을 남서쪽에 맞대고 있고, 담양군을 북서쪽에 맞댄다. 동쪽으로 보성군이 닿아 있다. 1읍과 12면 188법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화순지역은 조선시대 화수현 능주목 동복현 지역이다. 그 이름을 대부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순군 행정지도

아래의 화순군 행정지도에서 남면은 현재 사평면이며, 북면은 백아면으로 바뀌었다.

전라남도 화순군 행정지도1

화순군의 행정구역

화순읍 한천면 춘양면 청풍면 이양면 능주면 도곡면 도암면 이서면 백아면 동복면 사평면 동면

화순군의 지명유래

화순읍和順邑

군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무등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가 동서로 갈라지는 동은 안양산, 오성산, 덕음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을 이루고, 서로는 만연산, 수래바위산, 정관산, 종쾌산으로 이어진다.

삼국사기지리지에 여미현은 백제의 잉리아현으로 이었다고 밝히는데 이곳이 현재의 화순현이다. 태종16(1416년)에 능성에 합속하여 순성현이라 칭한다.

왜 화순이 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이 없다. 화순군의 역사를 보면 유독 타 지역에 비해 나뉘고 합하기를 반복해서 서로 화목하라고 그러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화순읍의 역사와 하위 법정리는 [나무위키 화순읍]에서 더 읽어 보자.

능주면綾州面

백제시대 이릉부리군으로 불렸으나 신라 경성왕 때 능성군으로 개칭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능성현으로 현재의 한자 그대로 부여준다. 조선시대 능주로 불리게 된다. 주(州)는 한자는 광주에서도 보이듯 한 지역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아마도 능(綾)이란 단어가 고대 시대에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자로 바꾸어 부르면서 능이 된 것이다. 능(綾)이 비단의 일종이기 때문에 음차한 것인지, 비단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추측컨데 백제시대 ‘이릉부리군’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능(綾)이 되었을 것이다.

도곡면道谷面

도곡면은 1914년 오도면, 대곡면, 남평면, 저포면의 일을 합하여 되었다. 대곡의 지명은 오도의 ‘도’와 대곡의 ‘곡’을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도곡면은 산과 산 사이에 지곡천이 흐르는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갈라져 있다. 남쪽 광장산 방향은 도곡면 행정복지 센터가 있고, 북쪽 귀동산과 홍산 주변으로는 천암리 신덕리가 자리하고 있다. 효산리에 고인돌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것을 볼 때 이 지역을 청동기 시절 공동묘지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암면道岩面

도암면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과 화순군 도암면이 있다. 강진군 도암면의 지명유래는 [전라남도 강진군 지명유래]에서 확인 바람.

전라남도 강진군 지명유래

도암면은 화순군의 남서부에 위치한다. 대부분 산야지대아며, 평야는 거의 없다. 왼쪽으로 다도면에 있는 나주호의 일부가 속해 있다. 동과 서로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에 길게 약간의 평야 지대를 이루며, 정천이 도암면 사이를 길게 흘러 내린다. 도암면에서 가장 큰 마을은 정천마을인데 면소재지는 원천리에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이곳이 다른 지역으로 갈라지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14년 도장면, 호암면, 남평군의 다도면의 일부를 합해 도장면으로 불렀다. 도암면의 지명유래는 도장면의 ‘도’와 호암면의 ‘암’을 합성하여 도암면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면東面

동면은 화순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진 곳이다. 복암리, 천덕리, 오동리 일대는 화순 탄광지역이었다. 남도 지방에 보기 드물에 있는 탄광이다. 하지만 이제는 화순탄광으로 불리는 이곳은 2023년 6월 폐광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졌다.[출처 광주드림 “폐광된 화순탄광, 대책 없는 정부에 화난 지역주민 분노“]

동면은 조선시대부터 ‘동면’으로 불렸다. 고종 32년에 동면이 동제일면과 동제이면으로 나위었다 1914년 다시 동면으로 합한다. 화순군은 특이하게 지면이 동서남북을 다 사용하고, 이란 곳이 우리나라에 또 있을까?

동복면同福面

화순군의 남동에 위치한다.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으로 긴 계곡이 평야를 이루며 이어진다. 동북천과 유천천이 천변리에서 만나 동북호로 들어간다. 신라 경덕왕이 동복현으로 칭했다. 1896년 동복군이었으나 1914년 화순군으로 편입되어 지금에 이른다.

백아면白鵝面/북면

백아면은 개칭이전에 ‘북면’이었다. 2020년 백아면으로 개칭했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62기가가 발견되었다. 마한시대 벽비리국의 일부인 두부지현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한다. 1914년 일제강점기 시절 내북면과 외북면을 합해 북면으로 칭한다. 2020년 조례를 통해 백아면으로 개칭한다. 백아라는 이름은 면의 중앙에 자리한 백아산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사평면沙坪面/남면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군의 동쪽 중앙에 위치한다. 2020년 사평면으로 개칭 이전에 남면으로 불리었다. 조선시대부터 외남면으로 불렸다. 사평면은 사평리라는 마을 이름에서 왔다. 사평리는 원래 모릿돌 또는 모래들이라 불렀다.2

사평면 법정리 / 행정리
  • 검산리(檢山里) 검산1귀, 검산2귀
  • 남계리(南溪里) 남계1귀, 남계2귀
  • 내리(內里) 내리1귀, 내리2귀, 내리3귀
  • 다산리(茶山里) 다산리
  • 대곡리(大谷里) 대곡1귀, 대곡2귀
  • 벽송리(碧松里) 벽송1귀, 벽송2귀
  • 복교리(福橋里) 복교리
  • 사수리(泗洙里) 사수1귀, 사수2귀
  • 사평리(沙坪里) 사평1귀, 사평2귀, 사평3귀, 사평4귀, 사평5귀
  • 용리(龍里) 용리1귀, 용리2귀
  • 운산리(云山里) 운산리
  • 원리(院里) 원리1귀, 원리2귀
  • 유마리(維摩里) 유마리
  • 장전리(長田里) 장전1귀, 장전2귀
  • 절산리(節山里) 절산1귀, 절산2귀
  • 주산리(舟山里) 주산리

이서면二西面

1914년에 일제강점기 시절 동복군이 화순군에 편입되면서 내서면과 외서면을 합병한다. 두 개의 서면이 합했다하여 이서면으로 부른다.

이서면 법정리
  • 갈두리 도석리 보산리 보월리 서리 안심리 야사리 영평리 월산리 인계리 장학리 창랑리

이양면梨陽面

화순군의 남쪽에 자리한다. 장흥군의 장평면과 경계를 이룬다. 1932년 도림면과 송석면이 통합하여 이양면이 되었다.

청풍면淸豊面

조선시대 서변면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보성군 웅치에서 오는 길과 연결되어 있다. 1914년 세청면과 신풍면이 합해지면서 세청의 ‘청’과 신풍의 ‘풍’을 합해 청풍면이라 지었다.

청풍면 법정리 / 행정리
  • 대비리(大庇里) 대비리
  • 백운리(白雲里) 백운리
  • 세청리(世淸里) 세청1구, 세청2구
  • 신리(新里) 신리1구, 신리2구
  • 신석리(新石里) 신석1구, 신석2구
  • 어리(漁里 ) 어리
  • 이만리(二晩里) 이만리
  • 차리(車里 차리1구, 차리2구
  • 청용리(靑龍里) 청용리
  • 풍암리(風岩里) 풍암리
  • 한지리(閑池里) 한지1구, 한지2구

춘양면春陽面

춘양면의 지명유래는 1914년 부춘면과 단양면을 합해 만든 지명이다. 부춘의 ‘춘’과 단양면의 ‘양’을 합성해 춘양면이 되었다.

춘양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신리 고인돌군이 분포되어 있다.

춘양면 법정리 / 행정리
  • 가동리(可東里) 가동리
  • 가봉리(佳鳳里) 가봉리
  • 대신리(大薪里) 대신1구, 대신2구, 대신3구
  • 변천리(邊天里) 변천리
  • 부곡리(富谷里) 부곡1구, 부곡2구, 부곡3구
  • 산간리(山澗里) 산간리
  • 석정리(石亭里) 석정리 / 면사무소 소재지
  • 양곡리(陽谷里) 양곡1구
  • 용곡리(龍谷里) 용곡1구
  • 용두리(龍頭里) 용두리
  • 우봉리(牛峯里) 우봉리
  • 월평리(月坪里) 월평1구, 월평2구, 월평3구
  • 화림리(花林里) 화림1구, 화림2구, 화림3구
  • 회송리(會松里) 회송1구, 회송2구

한천면寒泉面

조선시대 능주면 한계리였다. 죽수서원과 포충사가 있다. 조선시대부터 한천면으로 불렸다. 하지만 한천이 어떻게 해서 생긴 지명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1872년 지도에 연주단 아래에 ‘한천면’이 표기된 것을 보면 이 지역이 이 지역이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가운 물이 많이 그렇게 불렸을 수도 있다.

  1.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화순군, 작성자 장길산] ↩︎
  2. 디지털화순문화대전 ‘사평리’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