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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젓이란?
토하젓은 민물새우인 토하(土蝦)를 주 재료로 하여 만든 젓갈입니다. 주로 전라남도 강진, 담양, 장흥 등지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특히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채취한 토하를 사용하여 담급니다. 토하는 크기가 작은 민물새우로, 고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젓갈로 만들어 먹으면 독특한 풍미를 제공합니다.
토하는 1급수 청정수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농약이나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모두 죽고 맙니다. 그만큼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전남 남부 해안쪽에서 주로 양식으로 길러지는 토하는 청정지역에서만 가능합니다. 강진에서도 옴천면에서 특히 토하가 많은데 이는 옴천면이 가장 물이 맑기 때문이라고 한다. 옴천의 옴은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를 본따 만든 것으로 한자어는 다라니경 읊을 ‘옴’이라고 합니다.
토하젓을 만드는 방법은 토하에 소금과 약간의 고춧가루를 더한 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김치, 밥, 또는 비빔밥 등과 함께 즐기기도 하며, 그 자체로도 밑반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토하젓은 발효 과정에서 깊은 감칠맛을 내며, 영양가도 높은 편으로, 단백질과 다양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하젓은 특히 여름철에 잡은 토하로 담가야 좋은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국 전통 발효음식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토하젓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 [강진 옴천 토하젓(唵川土蝦)]에서 읽어 보십시오.